요즘 들어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 절차를 밟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을 자주 듣게 된다.
올해만 해도 벌써 1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경제 상황이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의 채무 불이행 증가가 눈에 띈다. 고령층이 재취업이나 수입을 창출할 기회가 적다 보니 빚을 감당하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만 해도 이미 채무조정이 확정된 사람이 11만 명이 넘어..
올해만 해도 이미 채무조정이 확정된 사람이 11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작년 전체 확정 건수인 16만7천여 건에 거의 근접하는 숫자라서,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고금리와 고물가 때문에 사람들이 빚을 늘렸지만, 이를 갚을 여력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채무조정 수요는 계속될 것 같다.
그런데 나를 놀라게 한 건 60대 이상의 고령층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올해 들어서만 1만7천 명이 넘는 60대 이상 사람들이 채무조정에 들어갔다고 하니, 고령층의 경제적 취약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령층의 경제적 재기는 어렵고, 그에 따라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으니...
채무조정과 정년 연장, 고령층을 위한 재취업 지원과 유연한 채무조정 프로그램, 연금과 채무 상환을 연계하는 방법등 다양한 시각에서 해결방안을 찾아야하지 않을까...
중요한건 계속 일할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의 안착이 아닐까?
일본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
일본 정부는 2013년에 고용연장법을 개정하여 기업이 직원의 정년을 연장하거나 정년 이후에도 고용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장려.
대부분의 기업은 정년을 60세로 두고 있지만, 정년 후에도 재고용 제도를 통해 직원이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제도는 기업이 정년을 폐지하거나, 정년을 연장하거나, 정년 후에도 재고용하는 세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요구합니다. 일본에서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 활동 연령이 확장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독일은 2012년부터 연금 수급 연령을 점진적으로 67세로 상향하는 개혁을 시행중.
독일에서는 법적으로 정년이 없으며, 직원은 본인이 원하면 연금 수급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어서 독일의 고령층 고용률은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중.
연금 수령 연령을 상향 조정하면서도, 일정 나이 이상의 노동자에게는 더 유연한 근로 형태(파트타임, 탄력근로)를 허용해 고령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중.
스웨덴은 노년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중이며 유연한 퇴직 연령을 설정하여 61세부터 67세까지 퇴직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지원중. 또한 67세 이상 근로자에게는 정규직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
스웨덴은 사회적 안전망이 잘 갖춰져 있어, 연금과 근로를 병행하는 방식도 활성화되고 있어.
미국에서는 연방 차원에서 법적 정년이 없으나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출수록 더 높은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년 없이 일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슴. 특히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을 통한 경제적 인센티브가 고령 근로자의 노동 시장 잔류를 장려.
미국의 고령 근로자들은 법적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짐으로써, 경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비지니스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인중계사도 멀티플레이어시대? '학군지 전문' 공인중개사 (0) | 2024.09.30 |
---|---|
2024년 OpenAI 투자, 재정 상태 및 향후전망 (1) | 2024.09.30 |
Nvidia(엔비디아)는 여전히 장기적으로 승자가 될까? (5) | 2024.09.29 |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Nvidia Can Pay 50% More For Intel (4) | 2024.09.27 |